
📝7월 1일(화)
남다른성교육연구소는 최근 디지털 성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디지털성폭력예방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알고리즘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이해하고, 이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르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 유튜브 첫 화면, 보여줄 수 있나요?
교육은 2시간 진행되었습니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현재의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디지털 공간은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영역이 되었습니다. 이에 교육에서는 먼저 학생들에게 디지털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직접 묻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주로 게임이나 유튜브를 즐기고 있었지만, 챗GPT와 같은 AI 플랫폼을 활용해 숙제를 하는 등 디지털 공간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디지털 문화에 대한 소개와 함께, AI가 추천하는 정보들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짚으며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필터 버블'과 '할루시네이션' 개념을 일상적인 예시를 통해 설명했고, 디지털 플랫폼이 여론과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친 미얀마 학살 사건을 사례로 들며, 우리가 접하는 정보에 따라 편견과 혐오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했습니다.
*필터버블
- 구글·네이버·인스타그램 등 인터넷 정보제공자가 이용자에게 맞춰 필터링한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가 필터링 된 정보만 접하게 되는 현상
*할루시네이션
- Chat GPT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사용자에게 사실이 아닌 정보를 그럴싸하게 전달하는 현상
미얀마 학살 사례만이 문제일까요? 그렇다면 한국 사회는 어떨까요? 여러분은 혹시 ‘혜지’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나요?
‘혜지’는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흔했던 여성 이름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에서는 ‘혜지’가 특정한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게임 실력은 부족하지만 남자친구 덕분에 좋은 점수를 얻는 여성, 적극적으로 플레이하지 않는 유저, 딜러를 보조하는 서포트 역할을 하는 여성 플레이어를 낮춰 부르는 표현이죠.
이처럼 게임 속 공간은 여성에게 얼마나 환영받지 못하는 장소로 여겨지고 있을까요? 실제로 많은 여성 유저들이 이 같은 분위기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렇다면 롤을 하지 않으면 되지 않냐”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단순히 특정 게임을 하지 않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게임 속 여성 캐릭터는 종종 남성 캐릭터보다 훨씬 노출이 심한 복장을 입고 전투에 참여하며, 남성 유저의 시선을 의식한 성적 대상화의 방식으로 소비되곤 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공간 안에서 남성들은 ‘성’을 상호 존중과 소통의 방식으로 배우기보다는, 지배하고 통제하는 방식으로 익혀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단순한 게임의 문제가 아니라, 일상 속 젠더 감수성과 평등한 관계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남다른성교육연구소는 디지털 공간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이 성평등한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실천을 연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아이들의 반응은?
“성폭력과 디지털 성폭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친구들도 다 함께 즐기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유익하고 나중에 한번 더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색다른 경험으로 성평등에 대해 잘 알게 된 것 같아요."
✨ 마무리하며
요즘 남성 청소년은 다양한 정보 속에 살고 있지만, 그만큼 편향된 메시지와 혐오 표현에 노출될 위험도 큽니다.
그렇기에 더욱 중요한 건 바로 디지털 공간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전달하며, ‘성인지 감수성’을 키워주는 교육입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남성 청소년들이 오해를 바로잡고, 성평등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씨앗이 심어졌기를 바랍니다.
다음 성교육 시간도 기대해주세요!
📝7월 1일(화)
남다른성교육연구소는 최근 디지털 성폭력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디지털성폭력예방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알고리즘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이해하고, 이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기르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 유튜브 첫 화면, 보여줄 수 있나요?
교육은 2시간 진행되었습니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현재의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디지털 공간은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영역이 되었습니다. 이에 교육에서는 먼저 학생들에게 디지털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직접 묻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주로 게임이나 유튜브를 즐기고 있었지만, 챗GPT와 같은 AI 플랫폼을 활용해 숙제를 하는 등 디지털 공간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디지털 문화에 대한 소개와 함께, AI가 추천하는 정보들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짚으며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필터 버블'과 '할루시네이션' 개념을 일상적인 예시를 통해 설명했고, 디지털 플랫폼이 여론과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친 미얀마 학살 사건을 사례로 들며, 우리가 접하는 정보에 따라 편견과 혐오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했습니다.
*필터버블
*할루시네이션
미얀마 학살 사례만이 문제일까요? 그렇다면 한국 사회는 어떨까요? 여러분은 혹시 ‘혜지’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나요?
‘혜지’는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흔했던 여성 이름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에서는 ‘혜지’가 특정한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게임 실력은 부족하지만 남자친구 덕분에 좋은 점수를 얻는 여성, 적극적으로 플레이하지 않는 유저, 딜러를 보조하는 서포트 역할을 하는 여성 플레이어를 낮춰 부르는 표현이죠.
이처럼 게임 속 공간은 여성에게 얼마나 환영받지 못하는 장소로 여겨지고 있을까요? 실제로 많은 여성 유저들이 이 같은 분위기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그렇다면 롤을 하지 않으면 되지 않냐”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단순히 특정 게임을 하지 않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게임 속 여성 캐릭터는 종종 남성 캐릭터보다 훨씬 노출이 심한 복장을 입고 전투에 참여하며, 남성 유저의 시선을 의식한 성적 대상화의 방식으로 소비되곤 합니다.
이러한 디지털 공간 안에서 남성들은 ‘성’을 상호 존중과 소통의 방식으로 배우기보다는, 지배하고 통제하는 방식으로 익혀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단순한 게임의 문제가 아니라, 일상 속 젠더 감수성과 평등한 관계 형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남다른성교육연구소는 디지털 공간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이 성평등한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실천을 연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아이들의 반응은?
“성폭력과 디지털 성폭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친구들도 다 함께 즐기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유익하고 나중에 한번 더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색다른 경험으로 성평등에 대해 잘 알게 된 것 같아요."
✨ 마무리하며
요즘 남성 청소년은 다양한 정보 속에 살고 있지만, 그만큼 편향된 메시지와 혐오 표현에 노출될 위험도 큽니다.
그렇기에 더욱 중요한 건 바로 디지털 공간을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전달하며, ‘성인지 감수성’을 키워주는 교육입니다.
이번 수업을 통해 남성 청소년들이 오해를 바로잡고, 성평등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씨앗이 심어졌기를 바랍니다.
다음 성교육 시간도 기대해주세요!